통일교는 17일 오전 문선명 총재의 주례로 일산 킨텍스에서 20여 개국 7000쌍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120여 국에 위성중계 됐으며, 문선명 총재 탄생 90주년 및 성혼 5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예식사를 통해 “가정은 남성과 여성이 참사랑을 중심으로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평화세계의 기지이며 출발점”이라며, “축복받은 가정들이 인종과 국경, 종교의 벽을 넘어 하나님 아래 한 형제를 이루는 평화세계의 건설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14일 합동결혼식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씨 부부를 비롯하여 김봉호 전 국회 부의장 부부, 탤런트 태현실 부부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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