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재능교육 JCC미술관(관장 안순모)이 JCC아트센터 1~4층에서 특별기획전 ‘혜화동풍경’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오픈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재능문화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JCC미술관이 2015년 10월 개관하고 올해 처음 개최한 전시회로, 서울 혜화동 로터리 중심으로 펼쳐지는 근현대 문화예술인들과 동시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전시작품은 회화, 문학작품, 혜화동 영상다큐멘터리, 설치 등 총 100여점이 설치돼 있으며 오는 7월 10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혜화동풍경’ 전은 로터리를 중심으로 생활했던 이상 화가(이대원, 장욱진), 이상 문학가(조병화, 한무숙) 등과 같은 한 세대 위 예술인들의 작품과 기록 자료들을 통해 혜화동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예술의 향취를 되짚어준다.

또 지금의 혜화동에 살고 있는 지역민들의 영상다큐멘터리를 통해 혜화동이 품은 문화예술적 가치와 장소성을 드러내준다. 영상다큐멘터리 전시 작가로는 김민주, 김보람 작가가 함께했으며 전시회 공간디자인은 김상규 작가의 손길로 이뤄졌다.

한편 혜화동 길은 해방 전후 문학과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인들이 교류하던 곳으로 근현대 문화형성기 많은 에피소드와 예술혼을 다졌던 장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