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수환 추기경. (사진 제공:평화방송)

[뉴스천지=박혜옥 기자] 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주년인 지난 16일, 1주기 추모 미사가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오후 7시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추기경과 주교단,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라자로)주교를 비롯해 각 지역 교구장과 각국 외교사절, 신부, 수녀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 김 추기경을 회상한 각계 인사의 인터뷰가 담긴 5분 분량 동영상이 공개됐다.

정진석 추기경은 미사강론을 통해 “그 분은 각계각층의 사람들과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며 “대화를 통한 소통이야말로 모든 이를 하나로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런 김 추기경님의 삶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추기경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대교구 용인공원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 故 김수환 추기경. (사진제공:김경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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