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인천국제공항(ACI)이 ‘공항 분야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 세계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세계 1700여 개 공항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의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세계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3년부터 해다마 실시되고 있는 ASQ는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5년 연속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부문격인 ‘세계최고공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최고공항’ ‘중대형최고공항’ 등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이번 평가는 ACI가 지난 한 해 동안 분기별로 7개 서비스 분야와 환경, 안내판, 주차 등 27개 시설·운영분야 등 총 34개 분야에 걸쳐 공항이용객 2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직접면접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은 34개 항목 중 32개 분야에서 1등을 했으며, 종합평가 점수 5점 만점 중 4.99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ACI 아태지역 콘퍼런스 기간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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