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장학사 비리’ 연루 의혹을 받아온 전직 장학관이 16일 서울서부지검에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서울 강남의 유명 고등학교 교장 장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교장 집무실에서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 씨는 2007~2009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인사 담당 장학관으로 근무하면서 부하 직원 임모(구속) 장학사와 짜고 현직 교사들에게 ‘장학사 직위를 주겠다’며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장 씨가 임 장학사의 차명계좌에 연결된 통장으로 돈을 챙긴 정황을 파악하고 내사를 벌여왔으나 장 씨는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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