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연 모습. (제공: 종로구)

종로구, 15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세종탄신 축하연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5일 오후 광화문광장과 세종마루 정자 일대에서 세종대왕 탄신 619돌 축하잔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세종대왕 어가행렬 ▲세종탄신 619주년 축하연 ▲세종마을 선포 5주년 기념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 세종대왕과 왕비, 신하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어가행렬이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용성문과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역,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거쳐 세종마루 정자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행렬 후에는 진도북춤, 한량무 등의 식전행사가 펼쳐지고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축하연에서는 세종마을어린이집 원생들의 꽃, 한국전통주연구소의 생신축하주 전달이 이어진다. 또한 겸재 정선이 ‘인왕제색도’를, 추사 김정희가 ‘세한도’를 올리는 장면과 세종이 안평대군에게 ‘비해당’ 당호를 하사하는 장면도 재현될 예정이다. 축하연 후에는 세종마을 선포 5주년 기념식이 치러진다.

축하공연으로는 봉래의, 태평무, 위대태껸 시범, 번개 춤사위 등이 펼쳐지며 세종어록 써주기 등이 예정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세종대왕이 태어나고 성장한 세종마을은 근대 문화예술의 주역들이 활동한 지역이기도 하다”며 “이 행사를 통해 세종마을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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