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정책위의장에 변재일 의원을 임명하며 새 인선을 구성하고 조직강화특별위와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 발족 등 새로 구성된 조직을 발표했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정책위의장에 변재일 의원을, 수석부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최운열, 김정우, 표창원, 금태섭 당선자와 김종대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 직후 인선 배경과 관련 “변 의원은 과거 공직생활을 오래해 정부의 정책 수행 과정에 대해 잘 알고 4선 의원으로서 입법 제반 절차에 대해 정통한 분”이라며 “더민주가 앞으로 정책정당과 경제정당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분 놓고 생각했지만 (변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새누리당과 달리 더민주의 경우 대표가 직접 정책위의장을 임명한다.
또 더민주는 수석대변인에 박광온 대변인을 임명하고 여성대변인으로 송옥주 당선자를 추가 임명했다. 또 강희용, 한정우, 유송화, 강선아 부대변인을 유임하고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를 부대변인에 추가 임명했다.
새로 구성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정장선 총무본부장, 간사에 이언주 조직본부장을 임명했다. 위원으로는 민경한 윤리심판원 부원장, 김윤덕·김영록 의원, 전재수·김종민·전현희 당선자,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 정기철 대구수성을 지역위원장, 김영웅 제20대 비례대표후보를 임명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다가올 정기 전국대의원대회 준비를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출신의 4선 당선자인 오제세 의원을 임명했다. 전준위 위원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