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나들이를 대비해 쾌적한 운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미세먼지 대비 봄철 차량관리법을 공개했다.

11일 롯데렌탈 롯데렌터카(구kt금호렌터카)는 미세먼지에 대비한 봄철 차량관리가 쾌적한 운전과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먼저는 차량의 마스크에 해당하는 ‘에어필터’ 관리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 차량의 에어필터는 엔진의 연료연소실로 들어가는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미세먼지가 심하면 에어필터에 오염 물질이 쌓여 차량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동차엔진 출력, 연비가 저하되거나 과다한 배기가스 배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에어필터는 주행거리 5000~8000㎞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가끔씩 에어필터를 털어주는 것도 차량을 미세먼지로부터 지켜주는 방법이다. 보닛의 에어클리너 커버를 열고 에어필터를 털어준 후 세차장에 있는 압축공기나 차량용 진공청소기를 활용해 먼지를 제거해주면 된다.

두 번째는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위한 ‘에어컨필터’ 교체다. 에어컨필터는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 에어필터와 더불어 차량 내 공기 여과를 도와주는 에어컨필터의 교환도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이 많았다면 교체시기를 당겨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와이퍼 블레이드와 워셔액 점검이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쌓인 윈도우의 먼지를 제거할 때 워셔액 없이 와이퍼를 작동하게 되면 앞 윈도우나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가 손상될 수 있다. 와이퍼의 블레이드는 수시로 점검하고 차량의 워셔액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을 닦는 블레이드와 유리면 사이의 흙먼지와의 마찰로 인해 전면 유리 손상이 올 수 있으므로 워셔액을 충분히 뿌린 후 윈도우 브러시를 작동시킨다.

▲ 롯데렌터카가 5월 나들이 계절을 맞이해 미세먼지 대비 차량 관리 요령을 공개했다. (제공: 롯데렌터카)

또한 미세먼지 발생 시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등이 포함된 오염물질이 차량으로 유입되어 운전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차량의 공조장치를 외기순환모드가 아닌 내기순환모드로 하는 것이 좋다.

봄에는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 등이 많으므로 이를 그대로 방치하게 될 경우 차량 내 미세한 부품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의 경우 차량 내부에 쌓이면 기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면 차량을 실내 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또 봄철에는 차량의 내부와 외부를 평소보다 자주 세차 해 주는 것이 좋다.

롯데렌터카는 나들이 시 보험대차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롯데렌터카는 전국 220여개의 영업망을 갖춰서 전국에서 빠른 보험대차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보험대차 전문 인력과 전용차량 보유, 야간·공휴일에도 신속한 배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대차 이용 시 자기차량손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기부담 30만원). 또한 무료 딜리버리(차량전달) 서비스 제공과 함께 3년 이내 신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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