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잘 가꾼 집 선정사업’ 추진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도심 속 녹색 공간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2016 잘 가꾼 집 선정’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종로 잘 가꾼 집 선정 사업은 단독‧다세대주택 중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꽃 나무 화분 등으로 가꾸어 놓았거나 종로의 역사성‧지역성을 살린 집을 찾아 표창하는 사업이다. 잘 가꾼 집을 찾아 홍보함으로써 삭막했던 골목길을 아름답고 걷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밝은 동네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시 속 녹색문화 조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선정대상은 ▲주택의 내·외부공간을 꽃과 나무로 가꾼 주택 ▲종로의 역사성 지역성을 반영해 서울성곽·전통가옥을 살린 주택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주택 등이다. 단 공동주택(30세대 이상) 및 조경사 등 전문가의 손길로 꾸며진 집은 제외된다.

심사기준은 ▲지역여건과의 조화여부 ▲녹색공간을 디자인하고 잘 가꾸기 위한 아이디어 ▲지속성 여부 ▲주택과 어울리는 녹색 공간 조성 등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도시 골목에 계절의 변화를 시시각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꽃나무들로 종로 거리가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사항은 종로구 주택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