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이 5일 오후 10시 15분(현지시간) 런던 시내 중심가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테스코(TESCO) 매장 앞에서 홈플러스 가습기살균제 피해 관련 피켓시위를 열었다.

이날 시위는 홈플러스 전 소유주인 테스코의 책임을 묻는 영국 내 첫 시위였다. 최예종 환경보건시민단체 소장이 ‘테스코가 15명의 한국 아기와 산모를 죽였다’는 내용이 적힌 문구를 들고 있다. 

테스코는 영국 최대 수퍼마켓 회사로 한국에서 삼성과 함께 홈플러스를 운영할 때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PB)를 만들어 팔았고 정부의 1~2차 조사에서 1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PB는 옥시싹싹과 롯데마트 제품과 같은 PHMG 살균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환경보건시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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