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특히 6일 임시공휴일이 추가되면서 주말을 포함해 4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행사는 물론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을 찾는 이들을 위해 5월 1주차 주간행사 소식을 소개한다.

 

 

◆버블쇼부터 블록놀이까지 시민청 어린이날 행사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되는 ‘2016년 시민청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서 펼쳐진다. 온 가족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두바퀴’의 자전거묘기와 ‘퍼니고고’의 버블쇼, ‘전통연희단 끼’의 민속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다육식물화분을 직접 만들어보고 전시하는 ‘내 친구 다육이’와 블록장난감을 활용한 놀이교실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참가비 무료다.

 

 

◆어린이 연극놀이 ‘풀색엄지 특공대’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예술로 놀이터 ‘풀색엄지 특공대’가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1층에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다. ‘풀색엄지 특공대’는 아동소설 ‘꽃 피우는 아이 티스투’를 소재로, 주인공 ‘티스투’를 통해 ‘풀색엄지 특공대’가 된 어린이가 꽃피우기 작전을 펼치는 연극이다.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 수업으로, 어린이·청소년 연극단체인 아동청소년연극집단 무동이 함께한다. 참가비 무료다.

 

◆카메라 수업 ‘잠자리의 눈으로 바라보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예술로 놀이터 ‘잠자리의 눈으로 바라보기’가 오는 19일까지 목요일마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1층에서 진행된다. 시각예술 프로그램 ‘잠자리의 눈으로 바라보기’는 어린이와 함께 카메라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놀이로, 카메라 속 과장, 왜곡된 장면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자극과 변화를 이끌어낸다. 총 6회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미디어문화예술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일상예술공간 13플레이스(place)가 함께하며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두 번째 신청자를 모집한다.

◆동화 속 주인공 되는 ‘서울동화축제’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서울동화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나랑 친구할래?’를 주제로, 도로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함께 그리는 상상도로 그림마당’을 비롯해 동화구연, 난타,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관람료 없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5월 가정의 달, 선유도공원 거리예술

 

주말마다 도심의 공원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 프로젝트인 ‘거리예술 시즌제’의 일환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선유도공원에서 전통연희, 이동형 연극, 현대무용 등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원시인이 등장해 대나무의 탄성과 소리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연희컴퍼니 유희의 ‘원시인 HOT Show’와 우리의 인생을 바둑판 위의 돌로 풀어낸 트러스트 무용단의 ‘꿈꾸는 사람들 - 춤추는 돌’ 등 6개 단체가 8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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