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서울 당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영등포구의회에서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 영등포구의회)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의정활동 체험을 통해 의회의 기능·역할을 이해하고 지방자치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의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의장, 사무국장, 제안의원 등 각각 역할을 맡아 본회의와 같은 방식으로 개회식, 제안설명, 찬반토론, 의결의 절차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관내 23개 초등학교, 11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20~30명씩 5개 학교에서 총 150여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는 10일까지 영등포구의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정자 의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직접 의사결정 과정을 진행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의회는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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