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가 지난달 27일 중구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영종하늘도시 내 공원에 대한 명칭 선정을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가 지난달 27일 2016년도 제1회 인천광역시 중구 지명위원회(위원장 박명성)를 개최하고 영종하늘도시 내 1만㎡ 이상 공원 31개소에 대한 공원명칭 선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원명칭 선정은 2020년까지 단계별(3단계)로 추진 중인 영종하늘도시개발 시행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에서 지난해 4월 영종하늘도시개발사업 1,2단계지역 공원 명칭에 대한 선정을 요청해 진행됐다. 

구는 이번 공원명칭 선정을 위해 1만㎡ 이상 공원 31개소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한 달간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공원명칭 제안서를 접수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에 3차례의 모아진 공원명칭(안)을 지난달 초 공고해 주민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최종 모아진 의견을 가지고 지난달 27일 중구 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선정된 공원명칭을 보면 큰말공원, 안양골공원, 넙뒤공원, 은골공원 등 영종도 옛 마을지명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 17개소로 잊혀져 가는 영종의 역사성을 다시 살려내는 수확을 거뒀다.

그 외 14개소는 주변 장소의 특성 및 공원조성 설계 개념을 반영해 선정됐으며 이번 구 지명위원회에서 결정된 1만㎡ 이상의 공원 명칭은 인천광역시 고시공고를 통해 5월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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