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용조·두영택·김경회·하윤수 후보 (제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박찬수, 한국교총)가 차기 제36대 회장 선출을 위해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거를 관리하는 한국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김형석)는 지난 3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4명의 후보를 제 36대 한국교총 회장 후보자로 확정하고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했다.

4명의 후보는 기호 1번 박용조(진주교대 교수), 기호 2번 두영택(광주여대 교수), 기호 3번 김경회(성신여대 교수), 기호 4번 하윤수(부산교대 총장)이다.

이들은 후보자 확정 공식 공고일인 오는 9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6월 9일까지 한 달간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선거운동기간이 종료되면 유·초·중·고·대학 교총 전 회원은 투표기간인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와 PC,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다.

교총 회장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선거인단이 참여하고 투표기간 중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 및 PC를 이용해 편리하고 빠른 투표가 가능하다. 교총 회원은 투표 기간 중 언제라도 휴대폰과 PC, 이메일을 통해 개인별로 전송된 URL과 본인 확인을 위한 보안문자 입력의 간단한 절차를 거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교총회장 선거는 ▲5월 9일 회장 후보자 확정 공고 ▲5월 21일 후보자 정견발표회(토론회) ▲5월 23일 후보자 공보 동영상 선거 홈페이지 게시 ▲5월 25일 선거인명부 최종 확정 ▲6월 7일 후보자 공보물, 투표안내문 발송 ▲6월 10~19일 투표 시행 ▲6월 20일 개표 진행 및 당선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김형석 선거분과위원장은 “대한민국 최대의 전문직 교원단체이자 교육자단체답게 깨끗하고 모범적인 교육선거를 학교현장과 우리 사회에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후보자들도 선의의 경쟁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 한국교총 창립 70주년이 되는 만큼 한국교총의 새로운 도약과 이 나라 교육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선거에 참여해 훌륭한 인물을 회장으로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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