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식탁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선케이크’
[지구촌 식탁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선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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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선케이크’ (제공: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음식과 문화

아프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우리나라의 12배에 해당하는 국토를 가지고 있어 변화무쌍한 여러 가지 지형과 기후를 가진 나라다. 동식물의 종류가 많아 희귀 동식물을 자랑하는 국립공원과 자연보호구가 많다. 아프리카는 오랜 식민지의 영향으로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와 아프리카 고유의 음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음식문화가 형성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음식문화의 특징

남아공은 토착 요리가 거의 없고 육식을 즐긴다. 고기는 양과 소, 야생동물인 악어, 기린 타조 등 다양하며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인 옥수수를 이용하여 각종 유럽의 요리법과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음식들이 발전했다. 전통적인 남아공의 음식에는 많은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으며 뻣뻣한 곡물로 만든 포리지(Porriage), 영국 스타일의 고기, 많이 익힌 야채들을 잘게 썰어 넣고 걸쭉하게 만든 다음 소스를 얹어 먹는 스타일이 대부분이며 지방에서도 이와 똑같이 먹는다. 남아공은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음식도 영국요리와 미국요리를 섞어놓는 듯 하며 1652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진출로 인한 백인들이 케이프 지역에 정착한 것을 기반으로 음식문화가 형성되었다. 당시의 백인들은 식민지국이었던 아시아인을 하인으로 데리고 오면서 커민, 생강류, 계피 열매 등을 들여와 요리를 시작하였으며, 영국 식민지로 바뀌면서 로스트 요리나 디저트요리, 인도로부터 커리와 탄두리 브리야니(briyani)등의 전해졌고 포르투갈로부터 이주한 앙골라, 모잠비크 출신 사람들로 인해 매운 치킨요리를 접하게 되었다.

본래 전분식품을 곁들인 육류를 좋아하는 아프리카인 사이에서 남아공식 바비큐 ‘브라이’와 건강에 유익한 스튜 요리가 급속히 확산되었다. 한국의 술떡과 유사한 옥수수 가루로 만든 남아공의 팝은 토마토, 양파 소스를 곁들여서 바비큐와 함께 먹는데 이는 림포포 지역의 전통 요리로 남아공 전역에서 주식으로 애용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 타운식 생선케이크

-준비재료

생선(소금, 후추 밑간), 버터 1큰술, 다진 양파 1개, 다진 파슬리 2큰술,

흰빵가루 1컵 반, 삶아서 으깬 감자 200g, 달걀 푼 것, 식용유 80mL, 버터 50g(밀가루 묻힘용),레몬조각 1/2개, 방울토마토 3개, 칠리소스 약간, 칠리가루 약간, 커민 조금, 파슬리 적당량

-만드는 법

1. 생선을 찜기에 넣고 익힌 뒤 뼈를 제거하고 살을 부순다.

2.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중불에 녹인 다음 양파를 넣고 부드러워 질 때까지 볶다가 불에서 내린다.

3. 큰 볼에 생선살과 양파, 파슬리, 빵가루, 칠리소스, 달걀, 향신료를 넣고 섞는다.

4. 3번을 손바닥 크기로 둥글넓적하게 빚은 다음 밀가루를 가볍게 묻혀서 프라이팬에 식용유와 버터를 두르고 강한 불에서 익힌다(반 정도는 튀긴다는 느낌으로).

5.튀겨낸 피시케이크를 레몬으로 장식하고 마무리한다.

글·사진=(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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