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학생중심 대화학습 교육연구동아리는 환서초등학교에서 첫 모임을 갖고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대화학습’ 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뉴스천지)

“교사 혼자 떠들기 수업 그만… 대화학습 돼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학생중심의 대화학습 교육연구동아리(회장 환서초 박동인 교장) 소속 천안아산지역 초등 교사 20명이 2일 오후 천안 환서초등학교에서 첫 모임을 갖고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대화학습’ 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동인 동아리 회장은 “대화학습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내 생각을 말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며 “아직도 초등교육 현장에서는 대부분 주입식, 강의식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교사가 수업방식을 바꿔야 아이들이 변화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화학습은 생각하게 하고 생각하는 수업,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며, 자신감을 갖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수업, 내 생각과 주장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수업, 교사 중심 수업보다 열 배 좋은 수업, 대화 문화가 만들어져 우정이 더 깊어지고, 싸움이나 사고치는 일이 줄어들며 속이 후련해지는 창의인성교육이 이뤄지는 수업이라고 결론내렸다.

주제발표 후 분임토의에서 교육현장에서 대화학습 방식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수업방식의 변화가 왜 필요한지, 주입식·강의식 교육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발표하며 최적의 수업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회원들은 한달에 한 번 정기모임을 갖고 ▲전문가 초청 워크샵 ▲대화학습 실천 학급 방문 및 현장 연구(수업공개) ▲대화학습 수업모델 개발 및 도움자료 제작 ▲2017년도 연계활동을 위한 개선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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