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 유포된 매니저 폭행 동영상 캡처.

[뉴스천지=장은진 기자] 씨엔블루(CNBLUE)가 ‘외톨이야’ 표절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매니저가 팬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14일 공식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씨엔블루 소속사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인터넷에 유포된 동영상은 11일 KBS ‘뮤직뱅크’ 리허설 직전에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시 씨엔블루가 탄 승합차가 KBS 주차장에 들어서자 수많은 팬들이 몰리게 되면서 통제가 잘 되지 않았다면서 “매니저가 길을 터줄 것을 요구했지만, 너무 많은 팬들이 차량 앞까지 바짝 몰려들어 KBS 안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했다. 시간이 지체되고 신인가수로서 리허설에 늦지 않게 가야 하는 매니저는 많은 팬분들로 인해 진입이 힘들어 곤란한 지경에 놓였다”고 해명했다.

이날 멤버 이종현이 승합차에서 맨 처음 내리게 됐고, 한 팬이 이종현의 후드티 모자를 거세게 잡아당겨 넘어질 뻔한 상황이 발생하자 신경이 곤두서있던 매니저가 팬에게 폭행을 가하게 됐다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과격한 행동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현재 물의를 빚은 매니저와 FNC MUSIC 전 직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팬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해당 매니저는 이번 일로 징계를 내렸으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니저 교육을 철저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소속사 측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가뜩이나 표절시비로 시끄러운 마당에 매니저가 어린 팬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행동은 너무 심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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