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노란 발자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노란 발자국’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을 그려 아이들이 차도에서 50cm~1m가량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중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나는 횡단보도 교통사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일 광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외 6개소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노란 발자국을 설치하고, 민·관·경 합동으로 가두캠페인을 시행한다. 중구와 중부경찰서는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앞 횡단보도에도 노란 발자국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등·하굣길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 및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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