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 공성곤 교수의 ‘다분광 편광 영상기법 및 응용’ 서적 표지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공성곤 세종대학교 교수(정보보호학과)가 ‘다분광 편광 영상기법 및 응용(Multi-band Polarization Imaging and Applications)’ 이라는 서적을 발간했다.

이 책은 다분광 편광 영상기법의 개념과 최신 연구동향, 다양한 응용분야를 소개하고 있다.

공 교수의 저서에 따르면 물체의 영상을 획득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광원으로부터 방출된 빛이 물체의 표면에 반사하거나 또는 대상물체로 부터 직접 방출되는 에너지 성분을 관측하는 것이다. 즉 관측되는 빛의 강도, 물체 표면의 특성, 각 파장에서의 분광특성 등을 각각 별개의 장치로 따로 관측해 왔다.

공 교수는 “다분광 편광 영상기법은 빛의 반사, 산란, 전파와 같은 다양한 특성을 별개의 장치가 아니라 하나의 장치로 동시에 관측하게 한다”며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의 분석을 통해 영상을 획득하기에 매우 어려운 조건 하에서도 물체의 검출 및 식별을 용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물체 사이에 숨겨져 있는 폭발물이나, 숲속에 교묘하게 위장이 되어있는 적의 탱크와 같이 일반적인 영상기법을 통해서 식별이 어려운 물체들은 다분광 편광 영상기법을 이용해 쉽게 검출하고 식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성곤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사, 석사(신호처리), U. of Southern Callifornia 전기공학과 박사(영상처리), Temple University(템플대) 조교수를 거쳐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동 저자로는 중국 서북공업대학(Northwestern Polytechnical University) Yongqiang Zhao교수, Quan Pan 교수(자동화대학 학장), Yongmei Cheng 교수, Chen Yi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했다.

서북공업대학은(Northwestern Polytechnical University)은 1938년에 설립된 중국 산시성 시안(Xi’an)에 위치한 중국의 국립 거점대학 (National Key University) 중 하나이다. 특히 항공우주, 해양, 재료공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중국 대학랭킹 3위, 컴퓨터분야는 12위로서 매우 높은 평판을 받고 있으며, 2014년 전체 중국 대학랭킹에서는 29위이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교수당 과학기술 기술이전료 수입 국내 8위, 상위 20% 학술지 게재 논문수와 국제학술지(SCI&SSCI) 게재 논문수가 각각 10위”라며 “공학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부생과 교수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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