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백지원 기자] 대홍수를 대비해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만들어진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오래 전 성경 속 노아의 방주가 4000년이 지나 현실 속에 구현됐습니다.

이 배를 만든 현대판 노아는 58살의 네덜란드의 목수 요한 후이버(Johan Huiber).

제작기간: 약 5년(2008~2013년)
제작비용: 400만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45억원)

성경에 기록된 크기를 토대로 만들어 방주의 길이와 높이는 각각 125m와 23m.
너비는 약 29m. 무게는 2500톤에 달합니다.

한 번에 5000명 수용이 가능한 크기입니다.
요한 후이버는 성경이 있다는 것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계심을 알리려는 신앙적 이유와 함께 방주를 통해 불우한 이웃들이 성경 속 이야기를 실제로 경험하며 희망을 얻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전합니다.

현재 이 배는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에 정박해 있고 성경 속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영화나 물건들이 전시됐습니다.

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아시대로 거슬러 가 신과 대홍수 시대의 역사적 사건, 창조, 구약 속의 심판에 대해 배우도록 합니다.

성경 속에서 방주에 동물들을 태웠던 것처럼 실제 동물들도 있고, 개·말 모형 등도 배에 타고 있습니다!

이 방주는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 방주는 앞으로 대서양을 횡단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올 여름,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로 가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이 같은 얘기를 담아 요한 후이버가 쓴 ‘가라앉을 수 없는 꿈’.
새 희망을 품고 떠나는 그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요?

(사진출처: 노아의 방주 재단(arkofnoa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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