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주요 인사들이 부산연등축제 개막 점등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숙 민주평통 부산시 부의장, 김은숙 중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연제구 당선자, 새누리당 이헌승 부산진을 당선자, 이해동 시의회 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박대성 불교연합 신도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30일 오후 7시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2016부산연등축제 점등개막식이 개최됐다.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인 연등을 주제로 2016년 부산 연등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사, 삼귀의례 및 반야심경낭독, 발원문발표, 점등사, 봉축사, 봉행사, 축사, 축가, 점등식, 축하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등축제 개막식에 서병수(부산광역시장), 이해동(부산시의회의장), 이헌승(새누리당 부산진을 당선자),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연제구 당선자), 김은숙(동구청장), 박대성(연합신도회장)등 많은 불교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 지난달 30일 연등 점등식에서 홍법사 동자스님이 호기놀이를 시연하고 밝은 모습으로 웃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 불교계는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고증에 입각해 부처님 전에 느티나무 새잎으로 만든 느티떡을 올렸으며, 개막공연으로 부산시무형문화재 제9호인 부산영산재 보존회 스님들이 석가모니 부처가 연산에서 행한 설법을 재현했다. 이어 다원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불교종립학교인 금정중학교 학생들과 홍법사 동자스님들의 호기놀이 시연도 펼쳐졌다.

▲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부산연등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점등식 축사에 나선 서병수 부산시장은 “연등은 부처님의 탄신을 경축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지만, 세상에 모든 어두움과 고통을 밀어내고 기회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면서 “오늘 밝히는 연등이 시민들의 소망과 바람이 이뤄짐은 물론, 우리 부산의 앞날을 환히 비춰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불교연합회는 이러한 우리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 발전시켜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지난달 30일 송상현광장에서 2016 부산연등축제 전시된 연등.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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