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서효심 기자] “퇴진하라 퇴진하라 노동부장관 퇴진하라 투쟁!”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을 비판하는 투쟁의 목소리가 서울광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투쟁!”

▲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회사를 발표하고 있는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김동만 / 한국노총위원장
“공공성을 사수하고 성과연봉제 박살내자”

이날 집회에 참여한 3만여명의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쉬운 해고 분쇄’ ‘성과 연봉제 저지’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합원들은 ‘정부가 노동자들을 죽이고 있다’며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정부 노동개혁 정책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노회찬 / 정의당 국회의원 당선인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4대 노동개악을 완전히 포기하고 이미 실시되고 있는 양대지침도 포기하고 그리고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을 비롯한 노동계 지도자들과 즉각 대화에 나설것을 촉구합니다”

집회는 종각과 광교를 거쳐 청계천 한빛광장으로 행진 후 별다른 충돌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천지TV 서효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서효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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