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현대캐피탈 문성민(오른쪽)이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스포츠선수부문을 수상했다. (제공: 현대캐피탈배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현대캐피탈 문성민(30)이 지난달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스포츠마케팅어워드코리아 시상식에서 2016 스포츠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문성민은 2015~16 시즌 V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프로배구 최초 18연승, 7경기 무실세트 등의 대기록을 세우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성민은 이번 시즌 공격 점유율(28.32%)과 성공률(48.47%)은 지난 시즌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개인보다 팀 승리를 위해 강타를 고집하지 않고 연타와 속공 등 다양한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 간 소통과 단합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낸 리더십 역시 호평받았다.

문성민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팀의 주장으로서 빠르고 다양한 플레이로 배구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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