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에 규모 7.8이 강타한 지 일주일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불도저가 페데르날레스에서 파손된 집을 철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재난당국 집계… 실종 33명·이재민 2만 2천명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남미 에콰도르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6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에콰도르 재난 당국은 북부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는 4605명, 실종자는 33명, 이재민은 2만 2421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인명피해는 마나비 지역에 집중됐다. 전체 사망자 중 645명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실종자 33명 중 26명이 이 지역 주민들로 알려졌다.

강진 이후 에스메랄다스, 마나비, 과야스, 로스 리오스, 산타 엘레나 지역 등에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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