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노래의 탄생’ 화면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노래의 탄생’이 첫 방송을 선보였다.

29일 밤 11시 20분에 tvN 노래의 탄생’은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뮤직쇼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식 음원은 두 노래 중 원곡자가 선택한 단 하나의 곡이 발매된다.

첫 방송은 김형석-전자맨 팀과 뮤지-조정치 팀이 트로트의 황제 설운도가 만든 미션 멜로디 ‘바라봐’를 놓고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펼쳤다.

진행자 정재형은 “설운도 선생님이 이렇게 눈을 맞춰 주시면서 부르니까 원곡이 ‘굉장히 좋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자 설운도는 “오빠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재형은 “뮤지-조정치 팀과 김형석-전자맨 팀 중 어느 팀의 곡이 더 기대되느냐”고 질문하자 설운도는 “모르죠! 들어봐야죠?” 뮤지 팀은 상당히 음악성이 뛰어다. 김형석씨도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인원이 김형석씨 팀은 사람이 많아 아무래도 뭔가 꽉 차게 나오겠죠”라고 말했다.

두 곡 모두 4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완성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원곡자인 설운도는 심사평에서“우리 정서에 맞는 포근한 느낌에 점수를 더 줬다”며 김형석-전자맨 팀의 손을 들어줬다.

김형석-전자맨 팀의 ‘바라봐’ 음원은 30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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