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학개론 포스터 (제공: 서울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30일 오후 6시 홍대 라이브클럽 ‘벨로주(Veloso)’에서 인디밴드공연과 대학 강의를 결합한 ‘인디학개론’을 개최한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는 인디음악 전문 모바일방송 ‘랏도의 밴드뮤직’과 함께 인문학 워크샵 기획공연 ‘인디학개론’을 연다.

이번 공연은 학부 신입생들에게 인디음악이라는 독립예술장르를 경험케 하고 모바일시대 미디어 전문가라는 진로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밀착형 진로탐색수업 ‘미디어와 나’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강의는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공연 출연진은 싱어송라이터 신승은, 시인이자 가수인 강백수, 최근 3집 앨범을 발매한 밴드 ‘제8극장’ 등이다. 이들은 인디음악계의 주목을 받는 뮤지션들로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개성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랏도의 밴드뮤직’ 앱을 통해 실시간 모바일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공연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도 앱의 채팅창을 이용해 현장에 있는 뮤지션,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는 “지난해 처음 1학년 전공수업으로 현장밀착형 진로탐색과목 ‘미디어와 나’를 개설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강의실 밖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라고 말했다.

‘랏도의 밴드뮤직’ 운영자 조재우 씨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 새내기들이 독립예술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며 “인디음악계에도 이와 같은 다양한 공연문화가 정됐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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