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장애인권리확보단은 29일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규탄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 장애인권리확보단은 28일부터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24시간 대기상태로 규탄결의대회를 열었다.

창원시는 100대 장애인 콜택시를 확보하고 있으며 운행률은 75%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의 이용대상은 1~2급 중증장애인으로 호출 후 차가 도착할 때까지 3~4시간이 소요된다며 “장애인이동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장애인권리확보단은 장애인콜택시운전기사 충원 85% 이상 확대, 30% 이상 저상버스 도입 및 도로환경개선, 장애인콜택시요금 일원화, 이동편의증진,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실시 등 5대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황현녀(장애인차별상담전화) 소장은 "올 3월 초 장애인권리확보단 5대 정책 요구에 협의한 창원시가 '예산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장은 이어 “창원시 측에서 시청 경사로 입구 차량을 배치해 ‘장애인 이동권 확보’ 규탄대회를 저지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장애인권리확보단은 29일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노숙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