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목3동시장 고객만족센터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및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함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의 온실가스 줄이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9일 목3동시장 고객만족센터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 및 한국편의점산업협회(회장 박재구)와 함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의 온실가스 줄이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공단은 그간 에너지효율 개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행해 에너지절감 요소를 발굴하고, 에너지설비 설치 기준서를 제작·보급하며 고효율기자재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등 본격적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에너지절감 요소를 찾아 에너지효율 개선을 도모하는 에너지진단 및 컨설팅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협의해 전통시장 5개, 프랜차이즈 및 편의점 업체 3개, 소상공인 점포 100개를 선정하게 된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은 상업부문 에너지소비량의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이번 시범사업으로 상인들(시범사업 대상 기준)은 연간 약 2093 CO2톤(742toe)을 줄여 약 5억80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가진 에너지진단 기술 및 노하우,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를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한 후 에너지이용 합리화 사업들과 연계하여 전체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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