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성군이 2013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드림투게더에 3년간 무상사용을 허가했던 (구)황룡분교 전경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장성=이진욱 기자] 전남 장성군이 드림투게더에 3년간 무상사용을 허가했던 (구)황룡분교가 계약 기간을 종료하고 다시 군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드림투게더에 황룡분교를 무상사용을 허가했으나 사용기간 연장 없이 주변 인프라용과 연계해 총괄적 활용방안을 구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드림투게더는 황룡분교를 리모델링해 장성새싹꿈터를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인성 캠프운영 및 휴마트, 기타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달에 무상사용 계약 기간이 끝남에 따라 드림투게더 측이 운영을 마무리해 장성군과의 긴밀한 협의로 드림투게더가 초반에 투자된 시설 리모델링 10억을 기부키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분교에 투자된 리모델링비를 기부하기로 한 큰 결단에 감사하다”며 “군민의 재산인 황룡분교가 더 많은 사람이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연구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현재 황룡분교와 주변의 편백 유통센터, 힐링스파, 까페베네를 아우르는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민간업체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운영방안이 결정되는 대로 능력을 갖춘 민간업체를 위탁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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