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원공학회 춘계학술발표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김동우 학생(왼쪽)과 수상 모습(오른쪽).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구)가 에너지자원공학과 김동우(대학원 15) 학생이 한국자원공학회에서 주최한 2016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 ‘2016년 춘계총회 및 제106회 학술발표회’시상식에서 진행됐다.

한국자원공학회는 1962년 창설돼 에너지자원공학 분야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회이다. 지구화학 및 자원지질, 물리탐사 및 지구물리, 자원개발, 암반 및 지하 공간, 자원소재 및 활용, 석유 및 천연가스, 자원환경, 자원경제 및 정책 분야에 등록 회원수가 1800여명에 이른다.

김동우 학생은 ‘국제원유시장에서 신흥국의 원유수요와 가격과의 관계’라는 주제의 논문 발표에서 “최근 국제원유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제기됐다. 그중 하나로 중국과 같은 신흥국의 원유 수요 감소 우려와 경기 둔화가 원인이라는 의견에 따라 기존 실증 분석 연구들의 변수들을 정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기간을 포함하여 신흥국의 원유 수요와 국제 원유가격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수상 소감에서 김동우 학생은 “첫 구두발표에서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지도해주신 오선아 박사님과 남명진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느낀다. 앞으로 자원 경제 분야에서 좋은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2015년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며 “세종대는 신입생의 60%가 이미 이공계열이다. 이처럼 세종대는 국가 산업을 선도할 이공계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는 교수당 과학기술 기술이전료 수입 8위, 상위 20% 학술지 게재 논문 수와 국제학술지(SCI&SSCI) 게재 논문수가 각각 10위다. 이공계 연구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는 세종대는 공학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부생과 교수님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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