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점포주·옥외광고업자·디자이너 대상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바람직한 옥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6월 30일까지 ‘2016 관악구 좋은간판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좋은간판 공모전’은 구에서 펼치는 디자인 개선 사업의 하나로 창의적이고 바람직한 간판 디자인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점주들 스스로 원색사용, 대형 또는 미풍양속 저해 등 불법 간판 등을 의도와 용도에 맞게 특색 있고 좋은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구 관계자는 “간판은 상점을 알리는 중요 정보원이자 다른 가게와는 다른 특색을 알릴 수 있는 경쟁력이지만 도시환경과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면서 “무분별한 간판 설치는 채광과 환기의 권리 또는 보행권까지 침해해 안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적법하게 설치된 간판(가로, 돌출, 세로, 지주 등) 중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간판,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이 우수한 간판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점포주(간판소유자), 옥외광고업자, 본인이 제작 또는 디자인한 간판으로 간판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디자이너, 자원봉사자(Good Sign Frontier) 등이 오는 6월 30일까지 구청 누리집, 이메일(design620@ga.go.kr)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건설관리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우수작을 선정해 상장과 상패 등을 수여하고, 연말 전시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서울시 좋은간판 부문에도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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