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된 플로리스트 원예체험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관악구청)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미래의 플로리스트, 청소년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돼 온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플라워바스켓, 플라워케이크 등 다양한 원예작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식물을 소재로 청소년들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작품 완성을 통한 성취감 등을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는 1, 2기로 나눠 매주 토요일과 방학기간을 활용해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1기는 초등학생 대상이며 오는 5월 21일부터 7월 9일까지 운영된다. 2기는 여름방학 중인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플로리스트이자 원예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강의로 행운동에 위치한 실습장(오향 플로리스트 학원, 낙성대역 5분 출구 1분 거리)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5월 12일까지, 중·고등학생은 6월 20일부터 7월 13일까지 관악구싱글벙글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료비는 4만원이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무료다.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된다.

구 관계자는 “꽃과 풀을 만지며 직접 창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원예체험은 취미도 개발하고 자연친화적 자세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뜻 깊은 진로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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