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2일 정식 개관을 앞둔 여의도복지관. (제공: 영등포구청)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영등포50플러스센터, 어르신복지센터, 어린이집을 한 곳에 모은 ‘여의도복지관’을 오는 5월 2일 개관한다.

여의도복지관은 지상4층, 지하2층, 연면적 3730㎡ 규모로 ▲1층 구립둥근마음어린이집(570㎡) ▲2층 구립여의도어르신복지센터(541㎡) ▲3~4층 영등포50플러스센터(1188㎡) ▲옥상 나비정원 ▲지하1층 대사증후군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는 50·60대 중장년층을 위해 노후설계, 재취업, 여가생활, 사회공헌활동 등 제2의 인생설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기본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물리치료실과 대사증후군 상담실도 운영된다. 물리치료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는 대사증후군 상담실에서는 운동처방과 영양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3월에 문을 연 ‘구립둥근마음어린이집’은 만 2세부터 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정원 84명에 7개 반이 운영 중이며, 세대통합프로그램과 생태활동 등 연령별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지난 22일 여의도복지관에서 진행된 ‘50플러스입문교실’ 강좌. (제공: 영등포구청)

이 외에도 여의도복지관 내에는 북카페, 휴카페, 옥상 나비정원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나비정원에는 300마리 나비 조형물로 꾸며진 미술품이 설치돼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여의도복지관은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 발전과 지열시스템 같은 신재생 에너지 생산 설비를 구축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활용하고 있으며 조명과 보일러 등 내부시설도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치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복지시설인 여의도복지관이 드디어 개관을 하게 됐다”며 “중장년 세대에게는 노후 설계를 돕는 길잡이 역할을, 노년 세대에는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로, 주민들에게는 세대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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