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27일(현지시간) 다시 동결됐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0.50%인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일자리 증가가 견고하지만, 경제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회는 물가지표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의 진전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연준의 판단은 지난 3월 회의에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이 계속 위험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와 금융상황에 대해 직접적 우려를 표명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연준은 한달 전보다 미국의 경제를 다소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과 금리인상 여부와 시점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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