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한국드라마와 영화 번역으로 한류의 물꼬 튼 장본인

▲ 대장금 등 다수의 한국드라마와 영화를 번역한 대만인 동문군 씨.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대장금> <풀하우스> 등 중화권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한국드라마와 영화 80여 편을 번역한 대만인 동문군(동원쥔) 씨가 한국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동문군 씨는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 한국학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한국고전소설을 전공했다. 졸업논문으로는 ‘한국드라마와 중국어 번역연구’에 대해 썼다.

그는 12년 동안 드라마 <대장금> <풀하우스>를 비롯해 <명성황후> <상두야 학교가자> <장희빈> <해신> <커피프린스 1호점>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해 한국드라마가 중화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데에 도움을 줬다.

현재는 한국에서 ‘막장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인기를 모았던 <아내의 유혹>을 번역 중에 있으며, 향후 <선덕여왕>을 번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문군 씨는 22일 한국학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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