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신천지자원봉사단 회원들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약 36m의 담벼락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안신천지자원봉사단(단장 박광수)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천안천3~4길 약 36m의 담벼락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단은 4번째 담벼락 이야기에서 ‘천안12경’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에는 신천지 천안교회 봉사단을 비롯해 종교단체, 외국인근로자, 학생 등 다양한 봉사자들이 아름다운 천안을 만들기에 뜻을 같이했다.

봉사자들은 천안흥타령춤축제, 천안12경에 속하는 독립기념관, 아라리오광장, 애국충절의 고장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담벼락을 제공한 김무일(82, 와촌동) 씨는 “14년 전 교통사고로 부인과 사별 후 혼자 적적하게 살면서 많은 공허함이 있었다”며 “이렇게 천안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벽화를 그려주어서 우리집 담벼락이 정말 보기가 좋아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병훈 신천지 천안교회 담임은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재난봉사, 헌혈, 재능기부, 벽화, 평화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떠한 단체보다 더 많은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봉사하는 자체를 비방하기보다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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