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 수완보건지소가 진행하는 태교와 순산에 도움 주는 ‘건강한 D라인 만들기 요가 교실’에서 참석자들이 요가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제공: 광산구 수완보건지소)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 수완보건지소가 임산부, 결혼이주여성, 미혼모, 난임 여성을 위한 ‘미래 인구 건강 가꾸기 사업’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거나 앞둔 여성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고 미래에 태어날 세대의 건강을 보살핀다는 목적이다. 

광산구 수완보건지소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임신성 당뇨병 여성을 위한 자가 프로그램인 ‘사임당 교실’과 난임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약선 음식과 좋은 몸만들기 등을 지도하는 ‘행복한 예비맘 교실’로 세분해 준비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모유 수유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행복 plus 임신·출산 육아교실’과 태교와 순산에 도움 주는 ‘건강한 D라인 만들기 요가 교실’ ‘아가랑 엄마랑 태교 교실’도 운영한다.

또한 미혼모 자조 모임과 함께 하는 ‘두리모 건강 교실’과 결혼이주여성에 초점을 맞춘 ‘색동맘 건강교실’은 사회의 관심과 지원에서 비켜간 여성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미래 인구 건강 가꾸기 사업’은 매월 테마를 달리하며 연말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별로 15~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광산구에 거주하고 구 보건소에 임산부로 등록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광산구 수완지보건지소는 이번 임신·출산 프로그램이 출산장려에 이바지하고 취약계층과 임신성 당뇨병 환자 등 모자건강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광주 광산구 수완보건지소가 성공적인 모유 수유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행복 plus 임신·출산’에 참가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제공: 광산 수완보건지소)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