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 영산포 이창택지지구내 임대 공공주택 250호가 건립된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직장과 학교가 가깝고 근처에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영산포 이창동)에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건립이 국토부 행복주택심의회에서 2차로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영산포 이창택지지구내 공동주택용지 7,300㎡에 건립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사업비 285억원(국비 30%, 주택기금 40%, 지방비 30%) 201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250호를 건립해서 향후 혁신 산단 근로자들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해 공급하는 현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으로 국유지형, 공유지형, 도시재생연계형, 산업단지형 등이 있다.
국토부는 2016년 행복주택사업에 응모한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 등 입지 타당성, 개발 가능성 등을 평가해서 1차로 49곳(1만 8000호)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18곳(2000호)을 선정했다.
이에 시는 행복주택 조성사업과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보건복지부의 국공립어린이집 ▲여성가족부의 공동육아 나눔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 공모를 통해 영산포 구도심 활성화와 주민들의 편익시설이 확보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인규 시장은 “행복주택 건설로 노후화된 이 지역에 혁신 산단과 연계된 젊은층이 유입됨으로써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며 “빛가람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완성과 함께 나주 미래 100년의 새로운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