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홍길동 개막식 모습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5월 6~8일까지 3일간 공설운동장·홍길동 테마파크로 장소 확대

[천지일보 장성=이진욱기자] 전남 장성의 대표축제 장성 홍길동축제가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제17회 홍길동축제가 ‘헬로우 길동! 옐로우 장성!’이라는 주제로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공설운동장과 황룡강변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특히 이번 축제는 수년간 홍길동 테마파크에서만 개최했던 것과 달리 장소를 크게 확대해 방문객이 장성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으며, 청소년과 관광객들에게 총 61종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성군 축제위원회 강성주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놓쳐서는 안 될 대표행사로 공식 개막식과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홍길동 태권무 시연을 꼽았다.

축제 첫날인 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KBC 광주방송 축하공연과 함께 준비돼 더욱 기대감을 높였으며 많은 청소년이 참가한 댄스 경연대회와 100명의 어린이가 펼치는 태권도 품새 시연 또한 축제의 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연으로는 개막공연과 함께 ▲홍길동 추모제 ▲전통 비보이 공연 ▲장성군민노래자랑 ▲퓨전국악 콘서트 ▲홍길동 어린이 태권무 ▲상무대 음악회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대표적 청소년축제로 손꼽히는 홍길동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로도 유명한데 올해는 홍길동 4D 영상체험, 홍길동 관아체험, 홍길동 복식체험옐로우시티 체험관, 국립공원 숲 속 체험을 모두 체험한 참가 어린이에게는 장성군 특산품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는 주민들의 제안으로 축제장소를 공설운동장으로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정성스레 준비한 잔치에 많은 분이 찾아와 활력 넘치는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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