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소재 ㈜픽슨(회장 정성만)이 중국 덕주성합전력교통공정(유) 간 수출계약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양시) ⓒ천지일보(뉴스천지)

향후 추가적인 수출계약 기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전망

[천지일보 광양=이미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지난 20일 오전 시장실에서 ㈜픽슨(회장 정성만)과 중국 덕주성합전력교통공정(유) 간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픽슨은 덕주성합(유)에 파형강관 설비와 기술을 이전하고 원자재를 매년 1000만불 이상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2013년 10월 1일 우수와 오수의 분리 시행령이 공포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픽슨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 성과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수출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파형강관의 원자재로 사용하는 세계최고 수준인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매출도 크게 증가해 포스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 제품을 이용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시는 본 계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우리밍 덕주성합(유) 대표는 “2년여 전의 업무협약 후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협력해 준 광양시에 감사하다”며 “㈜픽슨이 대한민국 국내에서 준공한 시설을 참관한 후에 더 신뢰하게 됐다. 우리 회사 뿐 아니라 향후 중국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픽슨은 협약식을 마치고 광양시 백운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백운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픽슨은 지역사회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 2014년 11월 ㈜픽슨의 수출계약 지원을 위해 중국 창사시에서 개최된 중국파형강관협의회 연례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돼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연례회에서 광양시와 협의회 간의 MOU 체결과 광양시 기업 홍보 등으로 광양지역 중소기업의 인지도 상승과 상호 신뢰를 구축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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