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서울중앙교회 지하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밥차가 제공하는 음식을 배식하는 모습. (제공:영등포구청)

4~11월 대림동·신길동서 200인분씩 
이·미용 봉사와 공연도 함께 선보여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사랑의 밥차)’를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월까지 대림동 서울중앙교회(매주 목요일)와 신길동 은석교회(매달 셋째 주 화요일)에서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200인분의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4년째 무료급식을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32회에 걸쳐 총 8002명에게 식사를 대접했으며 무료급식을 위해서 109개 단체와 842명의 개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조리·배식·설거지 등을 도왔다.

사랑의 밥차에서는 식사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이·미용 서비스, 작은 공연 등을 함께 선보여 어르신들의 심리적 만족도 채워준다. 구는 사랑의 밥차 사업이 정착되면 이를 더 확대해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개인, 기업, 단체가 있었기에 사랑의 밥차가 잘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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