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가 오는 5월 1일부터 동작13번과 동작13-1번 마을버스를 동작13번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지도는 통합 운영되는 마을버스 노선도. (제공: 서울시 동작구)


5월 1일부터 13번으로 통합
대방역 출발 봉천고개서 회차
총11대 투입, 배차 7∼15분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5월 1일부터 동작13번과 동작13-1번 마을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 노선도 하나로 통합된다. 

애초 단일노선이던 동작13번은 2013년 2월에 동작 13번과 동작 13-1번으로 분리되면서 배차 간격이 길어지고 회차 지점이 달라 이용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동작구가 마을버스심사위원회를 통해 서울시에 통합의견을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받아 노선통합에 들어간 것이다.

통합된 마을버스 동작 13번은 기존 13-1번과 같은 노선으로 대방역을 출발해 노량진역과 밤골 등을 경유하며 봉천고개에서 회차한다. 총 운행거리는 13.9km로 배차 간격은 7∼15분이다. 첫차는 5시 30분, 막차는 23시 30분이며 총 11대의 마을버스가 투입된다.

노선통합에 따라 폐쇄되는 일부 구간은 노선이 중복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환승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폐쇄구간 내 위치한 장승배기역, 상도2동 아이파크아파트, 신상도초등학교 정류장 이용주민은 시내버스 500번, 5535번과 마을버스 동작8번, 동작12번을 이용해 동작13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마을버스 통합 운영으로 기존노선 운행보다 배차간격이 줄어든다고 사업 효과를 설명했다. 이는 폐쇄 구간에 운영되던 마을버스가 통합노선에 신규 투입되기 때문이다.

신동수 교통행정과장은 “마을버스는 지역 곳곳에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필수 대중교통”이라며 “교통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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