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제55주년 기념 행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우리나라 민주화의 횃불이 된 자유·민주·정의의 4.19 민주혁명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전 10시 민주공원 4.19혁명희생자 위령탑 앞 광장에서 ‘제56주년 4.19혁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전홍범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기관장과 4.19혁명 회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4.19혁명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서병수 부산시장의 기념사 ▲4.19혁명 희생자 영령을 위한 추모헌시 낭송 ▲시립합창단의 4.19 추모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나면 부산광복기념관 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위패봉안소를 참배·분향하며 호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 2015년 제55주년 기념식에서 부산 시립합창단의 추모합창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청)

더불어 4.19위령제(18일 오후 5시 민주공원 4.19혁명희생자 유영 봉안소)를 시작으로 기념일 당일 강수영 열사 추모식(19일 오전 10시 경남공고), 신정융 열사 추모비 참배(19일 오전 10시 금정구 남산동 소재 추모비 앞) 등도 열릴 계획이다. 4월 매주 토요일 민주공원에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주관으로 ‘4.19와 함께하는 문화한마당’도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횃불이 된 자유·민주·정의의 4.19 민주혁명정신과 호국선열을 기리는 기념식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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