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실 가족 사진. 왼쪽부터 영친왕, 순종, 고종, 순종비, 덕혜옹주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대한제국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장이 마련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와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관리소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과 5월 25일 덕수궁과 남양주 홍릉·유릉(사적 제207호)에서 대한제국 역사 탐방 프로그램 ‘대한제국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주적 근대국가를 지향한 대한제국과 황실 가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에 모여 오후 1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한제국 관련 시청각 자료를 보며 황실 가족에 대해 알아보는 ‘홍릉과 유릉에 잠든 대한제국 황실 가족’ 강연을 듣는다. 이어서 대한제국이 선포된 덕수궁 내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이자 대한제국의 정전인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 후 남양주로 이동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대한제국 황실 가족의 마지막 안식처인 ‘홍릉과 유릉’ 답사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탐방 인원은 회당 2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4월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5월 행사는 5월 13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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