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북부경찰서(총경 이성순)가 지난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학생들은 포스트잇에 그동안 쑥스러워서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사과의 말이나 격려의 말을 글로 적고 있다. (제공: 광주북부경찰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북부경찰서(총경 이성순)가 지난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북부학교전담경찰은 대부분 학교폭력이 학생들 사이의 사소한 장난이나 오해로 인해 대화의 단절에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광주북부경찰서(총경 이성순)가 지난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학생들은 포스트잇에 그동안 쑥스러워서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사과의 말이나 격려의 말을 글로 적고 있다. (제공: 광주북부경찰서)

서에서 제작한 ‘가까워 TALF’ 보드 양쪽에 있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과 ‘너에게 전하지 못한 말’ 게시판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보드에 붙여 함께 공유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북부여청과장, 여청계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북부 경찰 12명과 신용중학교 교장, 학생부장,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에게 쑥스러워서 하지 못 했던 말을 이렇게 전달할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학교전담 경찰관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부서는 학교폭력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학교를 선정해 지속해서 학교폭력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행사 후 교장실에서 열린 학교장과의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교와 가정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광주북부경찰서(총경 이성순)가 지난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 학생들은 포스트잇에 그동안 쑥스러워서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사과의 말이나 격려의 말을 글로 적고 있다. (제공: 광주북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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