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북부경찰서(총경 이성순)가 지난 15일 광주신용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북부학교전담경찰은 대부분 학교폭력이 학생들 사이의 사소한 장난이나 오해로 인해 대화의 단절에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에서 제작한 ‘가까워 TALF’ 보드 양쪽에 있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과 ‘너에게 전하지 못한 말’ 게시판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보드에 붙여 함께 공유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북부여청과장, 여청계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북부 경찰 12명과 신용중학교 교장, 학생부장,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에게 쑥스러워서 하지 못 했던 말을 이렇게 전달할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학교전담 경찰관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부서는 학교폭력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학교를 선정해 지속해서 학교폭력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행사 후 교장실에서 열린 학교장과의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교와 가정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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