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공 전·후 현장전경.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권영철)가 14일자로 호남선 삼가천교(충남 논산시 강경읍 남교리) 개량 공사를 완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삼가천교는 1911년 건설된 철도교량이다.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을 유발해 인근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공사비 15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3년 6월 공사를 착공했다.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11개 교각을 모두 철거하고 4개 교각으로 대폭 축소했다. 교량의 높이도 당초보다 2m 상승시켜 자연재해로 부터 인근 농경지 피해 예방은 물론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했다.

또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209명의 고용창출과 3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철 철도공단 본부장은 “앞으고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운행을 위해 시설물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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