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만화박물관(박물관)이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장애인 만화가 작품 전시회 ‘겨드랑이가 가렵다’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관내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장애인 만화가 박기소, 이해경, 지현곤, 라일라 작가 4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애인의 신체적인 불편은 여러 ‘다름’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편견이 곧 장애일 수 있다’는 이해를 돕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체적 환경을 극복하고 뛰어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4명의 작가의 초기 작업부터 대표작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작가의 삶을 읽을 수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작가의 작업과정을 볼 수 있는 창작도구 및 단행본 등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전시를 통해 만화가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19일~7월 17일 / 한국만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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