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남지사가 14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신원섭 청장과 면담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정도 천년 해안경관벨트 숲 조성사업’ 추진 제안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017년 예산안 심사에 앞서 14일 신원섭 산림청 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이낙연 도지사는 정도 천년 해안경관벨트 숲과 남도르네상스 전통정원 조성 등 산림분야 당면 현안 및 2017년 주요 사업에 대한 국고예산안 반영을 신 청장에게 요청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숲 속의 전남’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 후 신규 사업 발굴 배경 등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영광에서 여수 둔덕까지 이어지는 서남해안 주요 도로 산림에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숲을 가꾸는 ‘정도 천년 해안경관벨트 숲 조성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국립 난대산림 치유교육센터, 혁신도시 경관 모델숲 조성, 산림버섯 6차 산업화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을 2017년 부처 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남도르네상스 전통정원 조성을 비롯해 남도 고유의 문화자산을 타 도와 차별화된 남도만의 색깔로 관광 상품화하는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신원섭 청장은 “전남의 섬과 경관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돼 있고, 다양하게 분포된 난대수종은 전남을 대표하는 천혜의 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다”며 “‘가고 싶은 섬’과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브랜드시책은 탁월한 선택인 만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안사업인 봄철 나무 심기와 산불 방지에 특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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