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도요타에 이어 혼다자동차도 미국시장에서 43만 7천 대 규모로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1~2002년에 생산된 어코드, 시빅, 도이세이, CR-V, 어큐라 등이다.

혼다는 10일 “자체조사 결과 운전석 측면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 차량은 사고 발생 시, 운전석 측면 에어백 인플레이터 압력이 높아 인플레이터 용기가 터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혼다는 지난해 7월 이후 에어백 인플레이터 문제와 관련된 사고 12건을 바탕으로 계속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혼다가 생산한 피트, 재즈, 시티 등 차량에서 창문 스위치에서 결함이 발견돼 64만 6천 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