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락 사고와 암 선고, 그녀는 여행을 떠났다 (출처: 팝뉴스)

연속되는 불운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세계로 여행을 떠난 미국 여성이 화제다.

미건 설리반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사고를 당했다. 3년 동안 훈련을 받고 수직 암벽 엘 캐피탄을 오르고 있었다. 600m 높이에서 약 15m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왜 이런 위험한 행위를 하는지 스스로 깊이 회의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후 스쿠터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또한 정기 검진을 받은 미건 설리반은 자신이 피부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두 한 달 동안에 일어난 일이다.

그래도 그녀는 행운아였다. 그 사고들에서 살아남았고 피부암도 치료할 수 있었다. 연속으로 닥쳤던 불운이 그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자신이 하고 싶던 일과 꿈을 현실화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건강을 회복한 미건 설리반은 결심했다. 짧은 시간에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여행하기로. 그 여행을 통해서 ‘현재’에 더 몰두하면서 살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브라질의 예수상, 중국 만리장성,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등 일곱 곳을 남자 친구와 여행했다. 15편의 비행기를 타고 12개국을 돌아 13일 동안 여행을 하는 데 성공했다.

미건 설리반은 꿈의 실현을 막는 것은 돈도 시간도 아니라,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시간이나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자신을 막아선다는 것이다. 불운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얻은 미건 설리반의 스토리는 해외 누리꾼과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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